일승종개원사

卍 개원사(開願寺) 연혁

창건과 나눔의 원력 : 본향 대구에서 신녕의 길지로

개원사는 1992년 11월, 창건주 문공(文公) 대종사께서 대구 봉무동에서 법등을 밝히며 불법(佛法)의 씨앗을 뿌린 이래 불자들의 따뜻한 귀의처가 되어왔습니다.

대구 본절에서 시작된 법향을 더 넓게 전하고자 하셨던 스님의 원력은 마침내 영천 신녕면 장수로에 두 번째 도량의 터를 잡기에 이르렀습니다. 문공 스님께서는 생전 **'상구보리 하화중생(上求菩提 下化衆生)'**의 가르침을 몸소 실천하시며, 주변의 고통을 살피고 가진 것을 아낌없이 나누는 삶을 최우선으로 여기셨습니다. 이 도량은 그 나눔의 정신이 대자연과 만나 지친 현대인들이 마음의 평온을 얻는 성스러운 안식처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신녕면 장수로, 산세가 품은 천하의 명당

신녕면 장수로 2238-28 부지는 뒤로는 웅장한 산맥이 병풍처럼 감싸 안고 앞으로는 탁 트인 시야가 펼쳐지는, 대자연의 기운이 응집된 길지(吉地)입니다.

문공 스님께서 이곳에 새 도량을 세우신 것은, 수려한 산세와 맑은 정기가 지친 중생들의 번뇌를 씻어내고 고요한 안식을 주기에 더할 나위 없는 명당임을 혜안으로 알아보셨기 때문입니다. 산의 품에 안겨 자연의 섭리를 깨닫는 이 공간은 스님의 ‘나누고 베푸는 삶’이 대지의 자비심과 하나 되는 평온한 낙원이 되었습니다.



법향(法香)의 계승과 도량의 안녕

생전 스스로를 낮추고 이웃과 온정을 나누는 것을 평생의 업으로 삼으셨던 문공 스님께서는 현재 타계하시어 그 따스한 미소를 직접 뵐 수는 없으나, 스님의 고결한 유지와 거룩한 원력은 현재 도일(度一) 스님에게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도일 스님은 창건주의 원력이 헛되지 않도록 매일 도량을 살피며 정진하고 있으며, 고인이 되신 스님의 자비로운 숨결이 개원사를 찾는 모든 불자님의 가슴속에 향기로운 법향으로 남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가꾸고 있습니다.